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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맛집/사과돈가스 추천/후기
안녕하세요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여행 중에 저희를 항상 설레게 하는
고속도로 내 휴게소 관련 글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충주 휴게소'를 들렀는데요
여기서 특산물?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사과돈가스'까지 먹고 온 후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 님이 소개한 맛집이 충주휴게소라고 하더라고요
어쩌다 들렀는데 이런 우연이라니 ㅎㅎ
이렇게 유명한 곳인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먹고 더 느긋히 즐길걸 그랬네요
◇ 위치 정보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380-4
제가 원래는 이렇게 글 작성하면서
지도 넣고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인지,
주차장은 가게 근처에 존재하는지 설명을 하는데요...
여기는 애초에 차가 없으면 못 가죠!
게다가 아주아주 넓은 주차장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은 뻘쭘합니다만, 그래도 하던 대로 하는 게
제 맘이 좀 편하니까요 이해해 주세요 ><
◇ 식당 소개
입장하면서 멀리서부터 보이는 간판에
충주의 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막 혹해서 후다닥 뛰어갔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까 흠...
나름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데
밥을 먹기 전에 간식 먹기에는
너무 고민이라서 흠...
밥 먹고 배에 남은 공간이 있다면,
저 충주 사과빵을 포장하기로 했어요 ㅎㅎ
뭔가 리뉴얼이 된 지 얼마 안 된 거처럼
내부가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그만큼 관리를 엄청 잘하시는 거 같네요
확실히 시설이 더러우면
그런 곳에서 밥 먹는 저희 기분도 더럽잖아요ㅠ
그런 면에서 식사공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메뉴는 다른 휴게소보다는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막 맛없는데 이것저것 늘어놓는 거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두는 게 낫죠
저는 충주사과돈가스(9,000원)와
떡만두라면 정식(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문하고 보니까 두 명이서 15,000원이라
왜 이렇게 저렴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같이 방문한 일행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역시 한국인의 속도답게 바로 나오더라고요
근데 돈가스만... 왜 라면이 이렇게 오래 걸리지...
무슨 일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두둥...? 떡만두정식인데 왜 그냥 라면이...?!
주문이 아예 누락된 상태더라고요 ㅠㅜㅠㅜㅜ
어쩐지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되더니
갈길이 바빠서 그냥 먹기는 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ㅜㅠㅠㅠ
그냥 라면답게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돈가스만 맛있으면 다 오케이죠!
사과돈가스를 받아와 세팅해 봅니다
왜 이렇게 부실하죠 ㅎㅎㅎㅎ;;;
되게 헛웃음 나오는 비주얼이네요
중간중간 사과가 살짝살짝 박혀있네
물론! 저도 이번에는 사진을 엄청 못 찍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허전해가지고 뭐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돈가스와 라면이라는 꿀조합이라 그럴까요
일단 맛은 적당히 먹을만했답니다
사과향도 듬뿍 나는데, 그렇다고 돈가스 맛을
죽이면서 나는 게 아닌 조화롭게 나더라고요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다만! 사과 때문에 소스가 지나치게 달달해져서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돈가스 자체는 그냥 평범했고,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거 같네요!
라면 또는 찌개류 등등 얼큰한 게 필수예요!
꼭 조합을 신경 써서 같이 먹길 바랍니다 ㅎㅎ
근데 추후에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어요
제가 간 곳이 양평방향 휴게소이고
거기서 먹은 사과돈가스인데
창원방향 충주휴게소의 사과돈가스는
위의 이미지처럼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왜! 내가 먹은 거랑 이렇게 차이가 나죠!!
진짜 억울해요 ㅠㅠ
언제 충주휴게소를 다시 지나면서 거길 들러서
사과돈가스를 먹을지도 미지수인데
왜 이렇게 퀄리티 차이가 있는 거냐고요ㅠ
정말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상행이랑 하행 동일하게 해 줬으면 좋겠네요
◇ 추천ㆍ비추천 포인트
추천
ㅇ 달달한 소스가 뿌려진 돈가스를 찾는다면 추천
ㅇ 깔끔한 휴게소에서 머물 거라면추천
ㅇ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돈가스이므로 추천
비추천
ㅇ 단음식을 평소에도 싫어했다면 비추천
ㅇ 바쁜 시간에 방문한다면 주문누락 위험 때문에 비추천
ㅇ 굳이 사과돈가스를 먹으러 갈 거라면 비추천
ㅇ 9,000원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져서 비추천
오늘은 충주휴게소에서 사과돈가스를 먹은
후기를 간략하게 작성해 보았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거 같아요ㅠ
만약 먹을 분들은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고! 방문하세요
그러면 그냥저냥 배 채우기 용으로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나오면서 사과빵을 샀어야 했는데
까먹은 게 또 한이 되네요 ㅠㅠ
오늘은 약간의 실패를 느낀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미리 검색 잘해보시고 메뉴를 잘 고르시길!
지금까지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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