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니메이션 추천/재난 3부작/신카이 마코토
안녕하세요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입니다.
이번 글은 처음 드리는 애니메이션 추천 게시글입니다!
저는 평소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다 섭렵하며,
뭔가를 시청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집돌이, 집순이 다 모여라~)
그래서 앞으로는 이쪽 분야로도 가끔 글을 작성하여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튼! 오늘 작성하는 내용은 나름 대중적으로
흥행을 했었던 작품들이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이라 불리는 작품입니다
저는 날씨의 아이 빼고는 다 극장 가서 봤었는데
너무 뒷북으로 소개해드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그럼에도 읽어주시는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모든것이 무스비ㆍ '너의 이름은'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처음에 말해야 하는 작품은 역시나 재난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너의 이름은' 이죠!
이 작품은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흥행 하다니?
싶을 만큼 많은 관객이 관람하였고, 그 이후로도
수많은 밈을 생성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내용 자체로도 너무 재밌었고 무엇보다 영상미가
너무 이뻐서 흥미롭게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간략한 줄거리는 도쿄에 살고 있는 남학생 '타키'
이토모리(시골)에 살고 있는 여학생 '미츠하'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어느 날 갑자기
둘의 몸이 바뀌는 상황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재미나게 보여주는데요
지구로 점점 다가오는 혜성도 등장을 하는데
이 혜성의 영향일까요? 몸이 바뀌는 것도 신기한 상황인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기억이 잘 안 나고
마치 꿈을 꾸고 일어난 거처럼 희미해집니다
신기한 날들이 계속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눈앞에 닥친 위기에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데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정해져 있는 운명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2년 전인 2011년,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모티브로
'너의 이름은'을 구상하셨다고 해요
이 작품을 제작하실 때만 해도 이렇게 3부작까지
이어질지 생각도 못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좋은 작품을 쭉 볼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영상미와 OST, 스토리까지 전부 만족한 작품입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꽤나 재밌으니 관람하시길 바라요!
이 작품은 최근 더빙판으로도 재개봉했습니다
그리고!
'너의 이름은' 작품은 티빙에서 볼 수 있다네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맑음 소녀의 이야기ㆍ '날씨의 아이'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재난 시리즈 2번째 작품은 약간 아쉬운 성적을 보인
'날씨의 아이'입니다 전작의 386만 명의 관객에
한참 못 미치는 75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약간의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개봉 당시에 'NO재팬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서
정말 아쉬운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납니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오게 되는데..
“신기해, 날씨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됩니다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위와 같습니다
네이버 소개가 핵심만 딱딱 잘 설명해 주길래
이거는 가져왔습니다 ㅎㅎ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날씨의 아이'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최우수 음악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만큼 영상미와 OST는 정말 멋졌어요
빛의 마법사라는 수식을 가진 감독다웠습니다
다만, 부족한 개연성으로 인해 스토리를 아쉬워하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영화 보는 내내 스토리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ㅠ
그래도 애니 중간 전편의 타키와 미츠하도 만날 수 있고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신경 쓴 게 느껴졌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으니 한번 보시길 바라요
'날씨의 아이'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잊혀진 장소에 대한 애도ㆍ '스즈메의 문단속'
마지막으로 가장 최신작품인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재난 3부작 중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가장 재밌었어요!
스토리도 몰입할 수 있었고, OST가 정말 너무 좋아서
애니를 관람한 이후에도 한동안 흥얼거렸죠 ㅋㅋㅋ
적절한 위기감에 적절한 액션!
나름의 웃음 포인트까지
정말 빠지는 게 없는 재밌는 애니였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의 인터뷰대로
캐릭터 디자인이 많이 성숙해진 게
주인공들이 처음 등장하자마자 느껴졌습니다
이전 작품들은 동글동글한 아이들이었는데
확실히 이쁘고, 잘생기고 다 가졌더라고요
부럽...
간략한 줄거리로는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
폐혀 속에 있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
우연히 만난 그의 뒤를 쫓아온 산속 폐허에서 낡은 문을
스즈메가 발견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옵니다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문을 닫지만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며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는 스토리입니다!
'스즈메 문단속'은 로드무비 형식인 모험영화라 하는데요
여행하면서 생기는 설렘을 영상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감독은 작품을 구상하다 재해나 인구감소로
인적이 드물어진 장소들을 배경으로 선정했고
이 부분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현재 재난 관련 사건은 젊은 세대들에게
많이 잊혀졌고, 혹은 아예 모르는 사건이 되었으며
뒤처리도 잘 되지 않은 비극"
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그 사건들을 잊히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네요
속 이야기를 들으니 여운이 한층 진하게 남네요 ㅠ
3개의 작품이나 소개하다 보니,
주절주절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간략하게
작성하고자 하였는데요
원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느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이것저것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주말인데 시간이 남고,
아~ 뭐 볼만한 거 없나~ 싶을 때는
재난 3부작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ㆍ드라마ㆍ애니ㆍ축제 등 >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픽사 영화] '엘리멘탈' /쿠키영상/실관람 후기/솔직 후기/리뷰/OST/명대사/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52) | 2023.06.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