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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관람 후기/애니,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제가 예전에 개봉 예정작에서 본 후로
기다렸던 영화(픽사 애니메이션)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요즘 디즈니는 하락세는 아니더라도
과도한 일정 사상주입으로 인해 하락세죠...
그에 반해 픽사는 그저 본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서 글 작성해 봅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ㅎㅎ 시작합니다!
◇ 기본 정보
영화 속 장면은 예고편 한번 봐주세요
정말 귀염뽀짝하답니다!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각본 : 피터 손 감독
출연 :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아티
개봉일 : 2023년 06월 14일
상영시간 : 109분
등급 : 전체 관람가
앰버(불)
불처럼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마켓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가업을 이으려고 노력한다
웨이드(물)
물처럼 부드럽고 모든 걸 포용하는
호기심 많고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
눈물이 많아 여려 보이지만
강할 땐 강한 물 같은 남자!
게일(공기)과 클로드(흙)
'웨이드'의 직장상사이자 넓은 마음씨를 가졌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게일
친절한 이웃이며 장난기가 많은
해맑음을 가진 푸릇한 클로드
이렇게 기본 등장하는 4가지 원소의
메인인물을 알려드렸어요
근데 물과 불이 메인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답니다
◇ 영화 이야기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저는 몇 달 전이었나... 픽사의 새로운 작품인
'엘리멘탈'의 얘기를 보고 너무 흥미로웠어요
저는 픽사 특유의 사람이 아닌 것에 감정을 넣고,
그 속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을 주는 방식을
되게 재밌게 보고 있거든요
그게 모두에게 통했는지
23.06.19 기준 예매율 2위라는
대단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계가 살아나고 있는 건 아주 좋은 소식이에요
'엘리멘탈'은 불의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마치 과거 저희가 외국으로 이주했던 것처럼요
감독 인터뷰로도 한국에서 이민해 온 부모님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하니 좀 더 몰입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영화 내내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앰버...
가족의 희생 위에 본인이 있다며
항상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려 하는데
저는 그게 오히려 짠하더라고요 ㅠ
앰버의 진짜 행복을 찾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영화 보면서 저는 장면장면 너무 감탄했어요
색감과 영상미가 너무너무 아름다웠거든요
게다가 그걸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니
눈이 빙글빙글 도는 게 느껴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의 없이 만든 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신경 써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불한 티켓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도 정말 많아요
원소의 특성에 맞는 웃음포인트가 나오는데
진짜 상상력이 어마무시하더라고요
극장에 같이 관람하시는 관객분들과
꺄르륵 웃으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와중에 확실하게 이민자들이 겪는 일을
느껴지게 만들었달까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내다니
감독님에게 존경심을 보냅니다
둘의 사랑얘기와 가족애 관련 스토리도
어렵지 않게 쉽게 풀어서 잘 볼 수 있었어요
절대 자극적이지 않은 청정유기농 작품입니다
이게 픽사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끝부분에 감동을 주면서
눈물을 쏙 빼려고 하는데
저는 원래 평소 영화 보면서 안 울거든요
이번에도 울지는 않았지만,
글썽글썽하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마지막이 제 개인적인 명장면 중에 하나랄까요
아이들과 함께 관람해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예매할 때 보니까 자막버전, 더빙버전이
동시에 나온 거 같더라고요
◇ 쿠키영상
안타깝게도 '엘리멘탈'에는
쿠키영상이 단 1개도 없습니다!
그런데 쿠키영상급으로 볼만한 게 있어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그림처럼 한컷 한컷 출연진이 같이 나오는데
엔딩장면 이후에 '앰버'와 '웨이드'의
이후 스토리를 좀 보여준답니다
이게 또 잔잔하게 여운이 남아요ㅠㅠ
끝났다고 바로 나오지 말고
이것도 챙겨보고 나오시면 좋겠어요
◇ OST 정보
애니메이션은 6.14 개봉했지만,
OST는 6.2에 미리 공개되었는데
앰버와 웨이드의 여정을 담은
라우브의 'Steal The Show'입니다
노래가 진짜 너무너무 좋습니다
영화랑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아서
영화가 끝나고 퇴장하면서 흥얼거리며
걸어 나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한 번씩 들어봐 주시길!
◇ 명대사
제 개인적으로 뽑은
명대사도 몇 개 남기겠습니다
"티쇽"/빛은 영원하지 않으니 밝게 빛날 때 누려
"네 빛이 일렁이는 걸 보는 게 좋아"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나비, 차, 와이퍼, 반으로 갈라진 나비... 뿌에엥"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인데 나는 널 사랑해"
◇ 추천ㆍ비추천 포인트
추천
ㅇ 멋진 영상미와 연출력을 보고 싶다면 추천
ㅇ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영화를 찾으면 추천
ㅇ 아이들과 주말에 뭐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
ㅇ 영상과 잘 어울리는 OST를 듣고 싶다면 추천
비추천
ㅇ 평소 애니메이션에 호불호가 있다면 비추천
ㅇ 왕창 기대를 하고 비판적인 맘으로 본다면 비추천
ㅇ 스토리가 특별한 건 없고 평범한 수준이라 비추천
실관람 총평!
오랜만에 찾아온 픽사 영화는
별기대안하고 그냥 애니메이션 수준이겠지..
했던 저의 상상력을 뛰어넘었던 거 같아요
화려하고 너무 이쁜 색감과 영상미,
영상과 잘 어울리며 중독성 있는 OST,
감독님의 연출 능력과 웃음 포인트,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재밌게 관람했어요
다만, 한편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개연성과
너무 평범한 스토리에 아쉬움을 말하더라고요
저도 아주 쪼~끔은 동의하긴 합니다만
원래 제일 맛있는 게 아는 맛이라고
뻔히 보이긴 하지만 그게 또 묘미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깨달은 건데
불 : 아시아(한국) / 물 : 아메리카(백인계열)
흙 : 아프리카 계열 / 공기 : 유럽 계열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에 찾아보니까 저랑 비슷한 생각한 분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 괜히 뿌듯 ㅎㅎ
제가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엘리멘탈 2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
제 염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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