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음식, 물품 등)

CU편의점 샌드위치 추천, 뚱실참치 및 분다버그(트로피칼 망고) 리뷰

티빌! 2023. 4.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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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샌드위치 추천

 
안녕하세요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입니다.
오늘은 저녁거리를 찾다가 뜬금없이 발견한 너무 괜찮은 샌드위치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지나가다 들린 CU편의점에서 발견했는데요
집에 있던 분다버그(트로피칼 망고) 음료랑 같이 먹으니까
조합이 너무 괜찮았기에 겸사겸사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 뚱실참치 샌드위치

 

인기있는 상품인지 2개나 진열되어있는 모습인데요
아무런 행사없이  깔끔하게 3,200원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햄샌드위치를 선호하는데요
저 '뚱실'참치라는 네이밍이 오늘따라 끌리더라구요

얼마나 참치가 넉넉하게 들어가있는지
직접 보고싶은 도전적인 정신이 들게합니다
샌드위치 회사의 마케팅 성공이네요
 마케팅에 당한게 억울하니 냉정한 리뷰하겠습니다

누가 가져갈까 얼른 낚아채 집으로 가져가는길에 본
샌드위치는 퇴근 후 굶주려있던 저에게는 한없이 맛있어보였어요..  벌써 냉정함을 잃어갑니다
겉으로 보기엔 참치도 많아보이니까
오늘 샌드위치 다 죽었다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나하여 참고하시라는 뜻에서
자세한 내용물 성분표 첨부드립니다
 
원래 편의점 샌드위치에 호밀빵을 쓰던가요...?
못봤던 조합이긴 하지만 참치에 치즈에 호밀빵이라...

맛있는건 어찌알고 쩝쩝박사님들께서
잘 조합해 놓으셨네요!
 

 오늘의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양이 약간 모자랄거 같은데
추가로 뭔가 더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ㅠ
 
일단 참치가 듬뿍들어있는게 눈에 띄네요
혹시 포장 밖으로 보이는 저 부분만 그런건아닐까?
속에는 모든 편의점 음식이 그렇듯,
월급받은 다음날의 내 통장처럼 공허한건 아닐까?

라는 사회에 찌든 어른의 시선으로
마지막 남은 의심의 끈을 놓지않고 포장을 뜯습니다
 

바람에 날려갈까, 바닥에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꺼낸 샌드위치를 돌려서 확인한
저는 말을 잇지 못하였습니다
 
세상에...

사방에 참치가 꽉차 있습니다
요즘 이렇게 정직하게 이름이랑 맞춘 제품이 어딨다고
분명 가운데는 비었을거야! 하면서 빵을 들어봅니다
 

와우...안에까지 골고루 펼쳐져 있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거치고 퀄리티가 너무좋네요
 
최근 편의점 음식들도 무한경쟁이라
조금이라도 소비자에게 밉보인다면
바로 도태된다더니 전체적으로 질이 좋아졌나봐요

빵도 부드러운편이고 참치도 촉촉하며
치즈향도 충분하고 소스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약간 매콤한 포인트도 느껴져서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먹을수 있었어요
초만족!
 
 

◇ 분다버그 트로피칼 망고

 

 저는 지금까지 분다버그를 안먹어 봤어요
맛있다는 얘기는 들어봐서 기대가 됩니다

가격은 1병에 2,900원 쯤이었던거 같습니다
병의 모습과 성분표 참고해주세요!

겉으로만 보면 음료색도 너무 이쁘고 병도 이쁘네요
재빠르게 오픈하여 맛을 봅니다 
 

 요즘에는 이런식으로 뚜껑을 손가락 하나로
오픈할수있는 방식이 많이 늘어난거같아요
 
처음 맛본 저는 탄산인지 몰랐어서 놀랐었고
생각보다 덜 달아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망고향도 좋고 탄산도 적당하니 맛있습니다
좀 알아보니 망고의 과즙과 사탕수수를 함께 4일 이상
발효시켜 과일의 고유 단 맛을 담았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앞서 먹은 샌드위치랑 참 잘어울렸어요
참치를 먹다보면 조금 퍽퍽할때도 있는데
분다버그가 그걸 바로 해소해줬거든요
우연찮게 맛있는 조합을 발견했달까요 ㅋㅋㅋ
 
종종 먹을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만족!


◇ 생분해성 용기

 

샌드위치에는 특이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포장이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생분해성 용기라는건데요
요즘 환경에 다들 관심이 많잖아요
 
직접보는건 처음이라
이리저리 만져보았습니다 
 

스티로폼이랑 비슷한 촉감이었는데 꽤나 튼튼하지만
어느정도 힘을주면 찢어지기도하고
신기하더라구요

현재 분리수거를 꼭 준수해야하는곳에
살고있기 때문에 도대체 이 용기는 어디에
버려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자동으로 생겼습니다
  
 

궁금증에 검색을 살짝 해보니까 

현재 우리나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분리수거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하네요
 
재활용이 불가능하니 플라스틱에 분리수거할 수도 없고, 
일반 쓰레기에 버리자니 매립되는 양보다 소각되는 양이 더 많아 의미가 없고...
또한 매립한다해도 생분해가 가능한 환경(온도·pH 등의 조건 등)이
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도 미미하고요..ㅠ
 
생분해성 제품들이 친환경 제품으로 홍보되고 있지만,
처리 제도는 실효성이 없어 환경표지인증제도가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거 및 매립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네요
 
 

◇ 추천ㆍ비추천

 
추천

  • 내용물이 꽉찬 샌드위치를 찾는다면 추천
  • 가성비 있는 저녁을 먹겠다면 추천

 
비추천 

  • 배부르게 양껏 먹고 싶다면 비추천
  • 조금의 참치향도 별로라면 비추천

 


뚱실참치는 억지로 찾아다니면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어쩌다가 눈에 띄면 먹을만큼은 됩니다
 
분다버그는 망고를 좋아한다면
꼭 먹으시구요 맛있네요 ㅎㅎ
 
바로 근처에 CU편의점이 있다면
다른거 사는김에 한번 살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티끌에서 빌딩까지 티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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